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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박형식 트라우마 딛고 의사 복귀 수술실 입성하나?

by 여행 맛집 오드리 2024. 2. 24.

 

'닥터슬럼프' 박형식 트라우마 딛고 의사 복귀 수술실 입성하나?

 

jtbc 주말극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박형식(여정우)과 박신혜(남하늘)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오늘(24일) 방송될 9회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맞아 본격적인 2막에 돌입하니 기대해 본다.

 

 

 

 

 

박형식은 인생의 최정점과 나락을 오가는 여정 우의 복합적인 감정 변화와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해석한다. 평온하던 인생에 갑자기 찾아온 시련으로 움츠러든 여정우가 현실을 극복해 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더 이상 '함께'가 아닌 여정우, 남하늘의 모습을 담고 있다. 먼저 오랜만에 수술대 앞에 선 여정우가 포착됐다. 마지막으로 집도한 수술에서 환자의 죽음을 목도하고 억울한 누명과 책임을 지게 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게 된 여정우. 수술모와 마스크 사이로 흔들리는 눈빛이 불안한 심리 상태를 드러낸다. 악몽과도 같았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의사 여정우’의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가장 찬란했던 시절에 만나 가장 초라한 시절에 재회하게 된 남하늘과 만들어내는 로맨스 케미스트리는 안방에 설렘이 가득 실린 훈풍을 불렀다. 서로 마음의 병을 위로하고 치유해 나가며 마침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과정은 따뜻한 감동과 뭉클한 여운을 동시에 전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로맨스 증폭도 잠시 남하늘과의 이별의 문턱에 서게 된 여정우 덤덤하지만 처연한 슬픔을 띤 눈빛만으로 여정우의 감정을 오롯이 브라운관 너머에 전달한 박형식의 호연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아리게 한다.

 

 

 

 

좌절과 위로 설렘 그리고 슬픔을 오가는 여정우의 세밀한 내면을 촘촘하게 완성시킨 박형식 예고 없이 닥친 인생 최악의 슬럼프를 맞이했지만 남하늘과 서로 의지해 함께 헤쳐 나가며 성장하는 여정우 케릭터에 온전히 녹아들어 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끌어 냈다. '닥터슬럼프'를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박형식의 연기력에 시청자들의 찬사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 '닥터슬럼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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