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베이커리카페 고수들만 찾아간다는 카페 우디

사장님께서 커피 맛에 자부심을 느끼신다는 카페 Woo:D 를 방문하게 되었다. 이게 웬일 나에겐 커피맛이 문제가 아니었다. 몆 가지 안 되는 빵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카페소개

카페 우디는 사장님의 소신과 고집이 보였습니다. 커피콩 하나에도 토양, 기후 생사지 등의 특별한 환경에서 자란 커피중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에서 80점 이상을 받은 우수한 커피만을 특수 가공공법으로 선별한 생두만을 사용하신답니다. 그래서인지 커피에서의 깊이 있는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순간은 절로 음미해졌습니다. 아담한 커피집에 많은 창으로 보이는 전경은 모두가 작품 그대로였고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는 마당에 커다란 산수유나무가 만발해 벌과 나비가 춤을 추고 있었네요. 조금 이른 날씨에 나온 나비는 우리 아이에게 충분한 자연 학습이 되었습니다.

우디의 빵은?

우리의 빵맛은 남달랐습니다. 우리가 먹어본 빵은 아이가 좋아하는 소금빵과 치즈 브리모슈 였습니다. 그런데 어머 이거야 말로 요즘 외치는 대박이란 단어가 연실 입에서 나왔네요. 겉 바삭 속 촉촉이란 단어로도 설명이 불가했습니다.

치즈브리모슈를 제가 먹어본 저의 입이 표현하는 것을 언어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일단 입으로 들어가는 순간 일반 바사삭느낌과는 다른 맛의 박사삭의 고급스럽고 풍미 있는 맛이 입을 감싸돌더니 촉촉함이 치즈에 빠진 프렌치토스트의 느낌과 찹쌀떡 같은 쫀득함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빵 중의 빵이었습니다.

소금빵은 아이가 워낙 좋아해 많이는 먹지 못하고 맛만 보았는데 여기서 역시 우디의 빵이 남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맛있다 맛없다의 표현을 하기보다 우디빵은 겉의 바삭함이 다른 어느 곳에서도 표현이 안 되는 겉바삭의 끝판왕였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우디 베이커리의 모든 빵은 직접 키운 천연발효종을 넣고 저온숙성하여 빵의 풍미가 좋고 소화가 잘 된다고 하십니다. 제빵개량제나, 방부제, 화학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당일 먹는 것을 추천한 다고 합니다.

우디의 메뉴

우디는 특별한 이름의 에스프레소종류와, 커피, 드립커피, 논커피, 유기농 차종류가 있었습니다.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쉽게 먹을 수 있는 빵으로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오픈시간에 맞춰 가면 금방 나온 빵으로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적하고 마당이 시골스러워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안전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