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매화 마누카 키우기 개화시기 물주기 가지치기
호주매화는 매화꽃을 닮아 호주매화라고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 꽃시장에 갔다가 붉은빛에 반해 키워보려고 사온 호주매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키우기 개화시기 물 주기 등 저와 함께 알아보아요.
빛 온도 . 물 주기
호주매화는 햇빛과 바람을 좋아합니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키우면 좋습니다. 햇빛을 많이 보아야 꽃눈도 많이 형성되어 예쁜 꽃을 많이 피운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 나기를 힘들어합니다. 병충해가 생기기 쉬우니 통풍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툭 건드렸을 때 잎이 우수수 떨어지면 물이 말랐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흙 상태를 자주 확인해 겉흙이 말랐다면 물을 듬뿍 주세요 꽃이 필 시기에는 꽃봉우리가 마르지 않도록 물 주기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개화시기
개화시기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꽃이 피고 겨울엔 실내에서 월동을 합니다. 겨울엔 실내에서 키우다 늦은 봄바람 잘 드는 정원에 옮겨 심으면 좋습니다. 호주매화는 꽃이 피는 상록관목으로 마누카꿀을 얻기 위해 재배하는 뉴질랜드의 티트리라는 이명이 유명하지요 마누카, 마누카머틀, 차나무 등 다른 이명이 있습니다.
분갈이. 계절별 관리
호주매화는 분갈이 시 몸살이 심한 편이므로 분갈이시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화분에서 분리할 때 흙을 살살 털어 내고 분갈이할 화분에 그대로 넣어 빈 공간에 흙만 채운다는 느낌으로 옮겨 심어야 합니다.
봄 : 꽃이 지면 가지치기를 해서 수형을 다듬어 줘야 합니다. 여름 : 더위에 약한 편이라 잎에 힘이 없어집니다.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으로 옮겨 주셔야 합니다. 가을 : 꽃눈이 형성되고 있으므로 가지치기와 순 자르기를 하면 안 되는 시기입니다. 겨울 : 물마름이 오면 꽃대가 마르고 잎이 떨어지므로 물 주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수형관리 및 가지치기
위로 뻗으며 자라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 호주매화는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키우면 지저분해집니다. 꽃이 지면 전체적으로 가지치기를 한 다음 순 자르기를 해 주면 곁순이 나오면서 더욱 풍성해집니다. 단 늦여름부터 가지에 꽃눈이 형성되니 가지치기와 순 자르기는 초 여름까지만 하세요. 꽃을 피우는 데 방해가 됩니다. 시든 꽃을 그대로 놔두면 씨앗을 맺게 되는데 수확해서 파종할 것이 아니면 바로 제거해 주세요. 씨앗을 맺은 가지는 성장이 더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