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청보리밭, 메밀밭, 해바라기밭이 생겨나는 체험농장 학농원 4~5월에는 청보리 한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메밀, 해바라기와 백일홍이 핍니다. 넓은 꽃밭 사이로 산책로가 있고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도 있습니다.
학원농장은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하여 힐링할 수 있도록 무료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목차
1. 학원농장 소개
2. 학원농원 이야기길
3. 영화와 드라마속 그곳 학원농원
1. 학원농장 소개
학원농장은 전 국무총리 진의종 씨와 모친 이학 여사가 1960년대 초반에 미개발 야산 10여 만평을 개발하면서 시작되었고 농장이름은 이 지역의 옛 지명 '한새골'에서 유래하는데 여기서 '한새'는 이 지역에 많이 서식하는 백로, 외가리 등을 이르는 말로 주 설립자인 이학 여사의 이름자 '학'자가 합쳐 '학의 들'이라는 뜻에서 '학원농장이라고 하였답니다.
보리나라 학원농장은 사계절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봄에는 청보리밭 축제 가을에는 메밀꽃 잔치가 열리는데 올해는 메밀꽃이 예쁘게 피지를 못 했더라고요. 대신 해바라기, 백일홍, 황하코스모스 등이 활짝피어 반겨 줍니다. 넓은 농장 꽃밭사이로 산책로가 있고 사진 찍기 졸은 조형물도 많이 있네요.
2. 학원농장 이야기길
학원농장에서는 거듭되는 축제와 더불어 늘어나는 내방객들께 청보리밭과 부근의 아름다운 풍광을 계절별로 감상할 수 있도록 이에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하며 세 가지 코스의 이야기길을 정비하여 보리밭 속에도 탐방로를 개설하였다고 합니다. 세 코스는 서로 연결되지만 중복되지 않고 총 연장길이는 6km 정도 약 30분에서 40분 정도 걷을 수 있는 길입니다.
보리밭길 : 일명 생명의 길로 1.8km 전구간이 포장된 도로로경사가 완만하여 유모차나 휠체어 운행이 용이합니다. 아래쪽으로 작은 연못과 공원도 있어 잠깐 쉬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드라마 '도깨비' 메밀밭 촬영장소가 있는 곳입니다.
가로수길 : 2.0km로 길 전체의 반이 넘는 구간이 가로수와 작은 숲 옆을 지나기 때문에 쾌적하지만 일부구간이 미포장 상태여서 비가 내린 직후에는 산책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 길은 '전래동화 도깨비'와 관련된 곳이 많이 있으며 학원농장 초창기의 시설들도 제법 남아 있어 흥미로운 산책로입니다.
저수지길 : 2.2km로 일명 시골길입니다. 전구간이 포장되어 있고 경사도 완만해 유모차나 휠체어 운행이 가능합니다. 아래쪽으로 큰 저수지가 있어 물가를 걷는 맛도 일품이고 오가는 길이 시골분위기라 푸근한 여유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3. 영화와 드라마속 그곳 학원농원
메밀밭에서의 도깨비촬영지로 유명한 학원농원이 무더웠던 여름으로 메밀이 자라지를 못해 아쉬운 마음이지만 이곳에 해바라기가 만개하였습니다. 언제 가도 좋은 학원농원은 해바라기가 활짝 피는 10월 중순부터가 더 좋은 듯합니다. 주차장 쪽으로는 황하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자태를 뽐내며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전망대 쪽으로 알록달록한 백일홍이 피어있네요. 고운 색으로 변신한 백일홍의 인기가 최고인지라 사진작가님들의 발걸음도 분주합니다.
